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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공연·전시·문화

서예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낭독 콘서트 성황리 성료

서울예술단은 21일 토요일 저녁 7시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무대에서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낭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코엑스몰을 찾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2017년 개관 이래 도서 열람 뿐 아니라 400여 회의 강연과 공연 등을 전개해온 국내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다.

이번 낭독 콘서트는 박지리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연을 소개하는 자리로 원작소설 낭독과 주요넘버 시연 등을 통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동시에 주말 저녁 코엑스몰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특별한 행사였다. 


초연 이후 재연을 기다리는 수많은 관객들을 양산한 작품답게 별마당 도서관 무대에는 행사 시작 한참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메우며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행사는 ‘다윈’ 역의 최우혁, ‘루미’역의 송문선, ‘레오’역의 강상준 등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주인공 삼총사가 참여해 원작 소설의 일부를 낭독하고 원작과 작품의 연결고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최근 공개한 뮤직비디오 ‘친구’,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 외에도 ‘안녕 다윈’, ‘용서받지 못할 죄’, 등 작품의 주요 넘버를 시연했다. 특히, 오프닝 무대로 최우혁과 강상준의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경쾌한 리듬의 ‘친구’와 문학적인 가사와 웅장한 멜로디에 최우혁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리’를 시연한 클로징 무대는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관객들도 함께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원작을 읽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마음을 두드린 문장을 포스트잇에 적어보는 특별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었다. 배우들의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관객들이 남긴 문장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된 동시에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 행사가 되었다.
                         


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관문에서 마주한 진실과 마주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소년이 그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삶의 태도로 일종의 '어른'이 되는 이야기를 서울예술단 만의 색을 입혀 더욱 새롭고 개성 있게 담아낸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2019년 10월 15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